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과 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장 박광태)는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과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본사에서 광통신분야 업무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협정에 따라 ETRI는 에릭슨사와 ‘차세대 PON 시스템 공동연구 개발과 FTTH 시범망 적용’ 등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 MOU는 차세대 IPTV(인터넷 프로토콜 TV)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가입자망(FTTH)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주지역 광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TRI 김봉태 광통신연구센터장은 “오는 2009년까지 광주시내 2만가구를 대상으로 FTTH 인프라를 설치중”이라며 “FTTH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차세대 PON기술을 개발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ETRI 광통신연구센터는 지난 3월 광주시 일원의 총 22개 아파트 단지 4000여 세대에 최고 1 의 FTTH 시범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사진> ETRI 김봉태 센터장과 박광태 광주시장, 마틴 멜러 에릭슨 부사장(왼쪽부터)이 MOU를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