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AT&T의 ‘오늘’을 일군 최고경영자(CEO) 에드 휘태커(65)가 물러난다.
블룸버그통신은 휘태커가 내달 AT&T에서 은퇴하고 후임으로 현 최고운영책임자인 랜돌 스티븐슨(47)이 뒤를 잇는다고 밝혔다.
물러나는 휘태커는 1964년 사우스웨스턴 벨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1990년 구 SBC커뮤니케이션스 그룹의 CEO가 됐다. 이후 휘태커는 2005년 AT&T를 인수한 후 사명을 AT&T로 변경했고 지난해 말에는 벨사우스를 680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특히 휘태커는 벨사우스 인수 이후 미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싱귤러와이어리스의 경영권까지 확보해 AT&T가 명실공히 미국내 최대 통신사업자로 발돋움하는 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한편 스티븐슨의 차기 CEO 임명은 이미 예상된 일이다. 휘태커 현 CEO가 2004년 스티븐슨이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 후보 중 하나라고 밝힌 데다, 지난 2005년 스티븐슨이 이사회 일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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