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건립할 때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의 대화다. “전하는 제가 어떻게 보이십니까?” “대사의 얼굴은 돼지처럼 보입니다.” 하고 태조가 대답했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대사는 “전하의 용안은 부처님 같습니다”고 말했다. 당황한 이성계는 “어찌 제가 부처님처럼 보입니까?”라며 다시 물었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이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법입니다.” 대사는 태조를 은근히 바라보았다.
자식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의 눈에는 군인만 보이고 아내가 임신한 남자는 배부른 여자만 보인다. 자신도 모르게 평소에 가까이 하고 좋아하던 것만 선택해서 보기 때문이다. 빨간색을 생각하며 거리를 나서보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빨간 색이 다가온다. 간판, 옷, 하늘까지도 빨간색 투성이다. 요즘 상황이 어렵다고들 한다. 그렇지만 마음먹고 찾아보면 밝은 곳이 의외로 많을 것이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기고] AI를 탑재한 디지털 트윈, 물리 세계를 통제한다
-
2
[정구민의 테크읽기] '파리모터쇼'로 보는 중국의 공세, 유럽의 위기와 우리의 과제
-
3
[ET톡] SW 생태계 대대적 재정비해야
-
4
[사설] K증시, 충격을 경쟁력으로 메우자
-
5
[데스크라인] 모두의 창업 2기, 다시 서는 희망의 사다리 돼야
-
6
[ET시론] 딥테크가 만드는 산업 구조의 다양화와 제2·제3의 성장축
-
7
[김장현의 테크와 사람] 〈111〉사이버공격의 시대, 정보보안 일자리가 부상하는 이유
-
8
[리더스포럼] AI와 1인 유니콘 시대 도래:솔로프러너 육성
-
9
[사설] 정부 사업, SW분리발주가 기본돼야
-
10
[ET시선]삼성바이오 노조, 글로벌 CDMO '골든타임' 무게 알아야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