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가씨가 할머니와 함께 옷감을 사러 갔다. “이 옷감 한 마에 얼마예요?” 아가씨가 물었다. “한 마 정도는 키스 한 번만 해주면 그냥 줄 수 있습니다.”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아가씨는 깜짝 놀라며 “그럼 다섯 마만 주세요”라고 말했다. 주인아저씨는 입이 함지박만 하게 커지면서 다섯 마를 아가씨에게 주었다. “그럼 이제 키스 다섯 번 하셔야지요?” 그러자 아가씨는 “계산은 할머니가 하실 거예요”라고 말했다.
‘떡 줄 놈은 생각조차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말을 선택해서 듣는다. 그러다 보니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한다. 상대방이 하는 말은 끝까지 들어보아야 한다. 끝까지 들어도 오해의 여지가 있는 판국에 미리 단정하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할 것이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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