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아이콜스, 미디어 SW `UC그룹`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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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사업다각화 선언과 함께 잇따른 기업인수로 주목을 받아온 UC아이콜스가 국내 대표 미디어 소프트웨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UC그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IT서비스 업체 UC아이콜스(대표 박권·이승훈)는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인수한 자회사들의 기술력과 사업영역,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미디어 소프트웨어 기반의 UC그룹을 출범시켰다.

 UC그룹은 UC아이콜스(IT서비스), 신지소프트(무선인터넷), 큐론(동영상 서버), 나노박스(3차원 입체영상), 수달앤컴퍼니(온라인 게임), UC미디어(동아TV, 시네마TV, 채널V), 구름커뮤니케이션(모바일 콘텐츠) 등 코스닥 상장사 3개사를 포함 모두 7개의 계열회사로 구성됐으며, 기존 IT서비스 사업과 다양한 신규사업, 해외시장 진출로 올해 매출 1000억원, 순이익 50억원의 성과를 달성하고, 오는 2010년엔 연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UC그룹의 IT서비스 사업은 UC아이콜스를 통해 공공 및 금융, 홈 네트워크 분야로 영역이 확대된다. 국방SI 사업 진출에 이어 최근 수주에 성공한 지역난방공사 등 중장기 대형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며, 연초 가시화된 카자흐스탄 알미티시 초대형 복합단지 IT조성 사업과 태국 SI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게임사업은 게임개발을 70∼80% 가량 진척한 개발사와 제휴해 개발 마무리 및 퍼블리싱 하는 새로운 개념의 미들퍼블리싱 사업과 수달앤컴퍼니의 자체 스튜디오를 통해 게임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무선인터넷 및 모바일 사업은 신지소프트가 솔루션 및 콘텐츠 개발을 맡고, UC아이콜스가 서비스 공급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큐론을 통한 동영상 서버 및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방송 미디어 사업은 최근 인수한 동아TV, 시네마TV, 채널V 등 3개 케이블TV 채널을 보유한 계열사 UC미디어를 통해 추진하고,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 UCC 등 각 플랫폼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아시아 전역에 공급하는 영상 콘텐츠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온라인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오픈한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이플(www.iiple.co.kr)을 국내 대표 사이트로 육성하기로 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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