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의 가능성을 제시한 국내 연구 성과물이 나왔다.
홍익대학교 김용석교수는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을 통해 플라스틱 기판상에 방전 셀을 형성해 초대면적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휘는 플라스마 패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LCD의 경우 이미 5, 6년 전부터 유기박막트랜지스터(OTFT) 방식의 휘는 디스플레이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으나 PDP의 경우 고온, 고전력의 이온가스 방전으로 빛이 표출되기 때문에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데 제한이 많았다.
김용석 교수가 개발한 휘어지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는 기판과 격벽(PDP에서 해상도를 표현하는 단위 구조)에 폴리머 재질을 사용했다. 개발 제품의 크기는 2인치로 우선은 발광 만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물은 휘어지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도 가능성이 제시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실제 상용화를 하는 데는 3∼4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을 통해 플라스마 패널의 제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 방전 효율 향상에 의한 소비 전력 감소 기술, 휘어지는 플라스마 패널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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