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안구건조증 개선 메커니즘 규명

 서울대병원 안과 위원량·김미금 교수 연구팀은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메커니즘을 동물 실험을 통해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리딘’이라는 대사물질이 안구건조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 이 연구결과를 미국안과학회 (ARVO) 공식 저널이자 안과 분야 학술지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 3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딘은 각막 상피세포의 회복을 돕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히알루론산이란 점액성 다당류의 분비를 촉진하고 염증물질을 억제해 각막 상처를 치유, 안구건조증을 치료한다. 이 연구는 벤처기업 엠디바이오알파의 참여 아래 서울대병원 연구기금과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사업 전략과제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우리딘을 원료로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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