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지난 1년간 콜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에 대해 “대체로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내달 3일로 취임 1년을 맞는 이성태 총재는 이날 사내보인 ‘한은 소식’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그동안의 통화정책은 최근 수년간 누적된 금융완화 기조의 정도를 경제활동 속도가 조금씩 높아지는데 상응해 줄여나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통화정책이 시차는 있을지 몰라도 금융여건 변화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의 적자 문제에 대해서는 “2∼3년 안에 수지 적자를 해결할 수 없으며 장기간 누적된 만큼 해결도 장기간에 걸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이 총재는 설명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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