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가 유럽연합(EU)을 주력시장으로 하고 있는 영국 런던 소재 기술(IT) 서비스 자회사 후지쯔서비스의 상장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WSJ은 후지쯔서비스의 상장 철회는 모회사 후지쯔가 당초 550억엔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이 달로 마감되는 2006 회계연도에 2750억엔에 달하는 대대적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후지쯔서비스의 지분 전량을 갖고 있는 후지쯔가 이 회사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기 보다 우수한 실적이 모회사 실적 부진을 메울 수 있길 기대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당장 상장 계획 철회로 후지쯔는 3500억엔의 특별손실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 1990년 후지쯔가 영국 ICL을 인수하며 사명을 바꾼 후지쯔서비스는 구조조정 끝에 2002년 흑자전환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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