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인텔과 공동 개발한 2세대 울트라모바일PC(UMPC)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CeBIT) 2007’에서 외신기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세대 울트라모바일PC ‘Q1 울트라·사진’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세빗에서 선보인 ‘Q1’의 후속작으로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키보드의 부재, 적은 배터리 사용량, 낮은 해상도 등 대부분의 문제를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CD 화면 상단에 30만화소 웹카메라와 뒷면에 130만화소 카메라 2개를 내장한 Q1 울트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한 PC 키보드와 같은 배열인 쿼티(QWERTY) 자판이 LCD 왼쪽과 오른쪽에 약 20개씩 부착돼 있다.
또 기존 2시간 30분 분량의 배터리를 기본 4셀 배터리 사용시 4시간, 6셀 대용량 배터리 사용 시 6.5시간 이상으로 늘렸으며 블루투스2.0, 802.11b/g, 유선랜뿐 아니라 추가로 HSDPA와 와이브로도 지원한다. 무게도 760g이었던 것을 690g으로 100g가량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김헌수 디지털미디어총괄 부사장은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돼온 키보드의 부재를 해결하고 휴대성을 높였기 때문에 올해 20만대 이상 판매가 예상된다”며 “3·4세대 UMPC를 계속 출시해 새로운 PC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버(독일)=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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