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을 이렇게 벗어 놓으면 어떡해. 이런 행동은 옳지 못해.” 엄마의 꾸중에 아들은 어쩔 줄 몰라 잘못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지속된다.
이번에는 대사를 바꿔보자. “엄마는 네가 양말을 벗어서 세탁기에 넣어 주면 방이 청결해서 좋고 네가 나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말을 들은 아이는 흔쾌히 양말을 세탁기에 넣을 것이다.
이심전심이란 말이 있다.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과 통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둘 사이가 상당한 경지에 도달해야만 가능하다. 가끔 조직생활에서 서로 오랫동안 함께 근무했기에 상대방의 눈만 보아도 알 수 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엄마와 아들은 함께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지 않으면 아들은 엄마의 마음을 모른다.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원한다면 먼저 내 마음을 구체적으로 말하라.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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