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서남표)은 전자전산학과 김충기 교수(64)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42), 물리학과 장기주 교수(53) 등 3명을 ‘특훈교수’로 임명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특훈교수’는 세계적인 연구업적과 교육성과를 이룬 교수 가운데 총장과 부총장, 단과대학장, 학과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하는 KAIST 최고의 영예 직급이다. 임용기간은 5년이지만 평가를 거쳐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 정년 이후에도 비전임직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연봉의 30%를 특별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다만 매년 인센티브를 줄지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이다.
이번에 임명된 김충기 교수는 CCD 영상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상엽 교수는 박테리아 게놈 서열을 세계 처음 밝혀냈다. 또 장기주 교수는 차세대 갈륨아사나이드(GaAs) 반도체 소자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DX 결함’의 원인을 최초로 규명, 과학기술계의 10년 숙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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