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게임부문 수뇌가 한자리에 모인다.
NHN의 최휘영 본사 대표를 비롯, 김범수(NHN USA), 천양현(NHN재팬), 김정호(롄종, NHN차이나) 대표 등 4개국 게임사업 수뇌부는 오는 7일 일본 도쿄에서 모처럼 만나 글로벌 전략 회의를 가진다.
이번 모임은 모처럼 본사와 현재 진출해 있는 미국·중국·일본 등 3개국의 총 책임자가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향후 게임을 중심으로 한 NHN 글로벌 사업의 중대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4일 NHN 관계자는 “4개국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략회의를 7일 NHN재팬에서 개최키로 했다”며 “글로벌 전략회의 형태로 있어오긴 했지만, 해외와 본사 모두가 게임사업의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는 의미가 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해는 김범수 대표가 2년 가까이 미국 현지에서 공을 쏟아온 NHN USA의 ‘이지닷컴(www.ijji.com)’이 공식적으로 첫 시장 성과를 뽑아내야할 시기다. 또 NHN재팬은 지금까지 ‘한게임재팬(www.hangame.co.jp)’의 커뮤니티·아바타 등을 통한 압축 성장의 성과를 다양한 온라인게임 서비스 성공으로 확대시킬 것을 시장으로부터 요구 받고 있다. 그래야만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도 가능한 일이다. 여기에 중국 롄종은 지난해 4분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바탕으로 성장 가속화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해외 이슈가 겹쳐있는 시기인 만큼, 이날 전략회의에선 각국 현황을 공유한 뒤 국가별 실행 계획을 확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NHN 본사 차원에선 전체 매출의 22% 대로 급감한 게임 매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파죽지세로 성장해 온 검색부문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라는 복병을 만난 상황에서, 게임 부문에서 특단의 돌파구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내외의 여론이 높다.
김종윤·이진호기자@전자신문, jykim·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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