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KAIST 전자전산학과 교수는 16일 필리핀 마닐라 센추리 파크 호텔에서 열리는 ‘2007 국제 과학기술 콘퍼런스’의 기조 강연자로 초청받아 ‘초일류 과학기술 국가가 되기 위한 로드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행사에서 김 교수는 우리나라가 1960년 타임 제로에서 시작해 과학기술 강국이 되기까지 정부와 민간부분이 어떻게 노력해 왔는지와 향후 비전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김 교수 연설은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의 기조연설 바로 뒤에 이어질 예정이어서, 이 연설을 들을 아로요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로요 대통령과 필리핀 정부 및 학계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이룩한 이른바 ‘코리아 모델’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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