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겸 CEO인 에릭 슈미트가 인터넷상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악몽’과도 같다는 의견을 내비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CNET에 따르면 슈미트는 6일(현지시각) 워싱턴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이 주최한 오찬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인터넷의 표현의 자유 신장 역할 확대론을 주장하는 한편, 정부가 이를 억누르기 위해 규제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의 ‘악몽’ 시나리오는 권력을 쥔 사람들이 개인 정보의 오용에 대해 각종 규제 수단을 동원해 웹을 질식시키려 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같은 상황이 조성되면 소수 회사가 게이트키퍼(수문장) 역할을 맡아 사용자의 신원을 검증하는 ‘고도로 규격화된’ 방식이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슈미트는 지적했다.
슈미트는 글로벌 지도자들이 인터넷의 파급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표현의 자유가 어느 정도 허용돼야 하는지의 문제를 놓고 지속적인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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