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팬션, 65나노 미러비트 오어낸드 플래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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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팬션코리아(대표 권성태)는 용량이 2Gb인 65㎚ 미러비트 오어낸드 샘플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스트리밍 방식의 TV 재생, 최대 500만 화소 사진 촬영, CD급의 오디오 재생 등 풍부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차세대 휴대폰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오어낸드는 스팬션이 노어 제품의 코드실행에 낸드의 데이터 저장 성능을 접목시킨 플래시메모리로, 노어와 낸드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고속대용량 제품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용량이 각각 512Mb·1Gb·2Gb 등으로, 이들 65㎚ 미러비트 오어낸드는 올 3분기께 대량생산된다. 65㎚ 미러비트 오어낸드 제품군은 인터페이스, 핀 배열, 소프트웨어에 있어 기존 90㎚ 미러비트 오어낸드 제품군과 호환성을 유지하고 있다.

 스팬션은 이 제품에 이어 45나노 공정의 제품을 개발 중으로, 올 1분기 내 웨이퍼로 구현하고 내년 중반에 양산할 예정이다. 매년 한 단계씩 테크놀로지 노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5나노 오어낸드 제품도 스패션이 지난 해 1Gb 90나노 오어낸드 제품을 출시한 후 1년 만에 나왔다.

 권성태 사장은 “오어낸드는 기존 고용량 제품을 만들기 힘든 노어플래시 제품군을 보완하는 제품으로, 오어낸드와 노어플래시로 멀티칩패키지(MCP)를 만들면 안정적이면서도 고용량 고속 메모리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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