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삼성전자 총지휘관의 경영철학

　◇CEO 윤종용=대한민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브랜드 가치 세계 26위, D램 반도체 분야 세계 1위, 존경받는 세계 기업…. 거함 ‘삼성전자호’를 총지휘하는 최고경영자(CEO)가 바로 윤종용 부회장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로 무섭게 질주하는 삼성전자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해온 윤종용이라는 기업가의 경영방식과 철학을 담고 있다. 그의 경영혁신과 리더십, 디지털혁명관, 인재관의 모든 것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특히 삼성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 결단력과 추진력, 시대를 읽는 힘, 미래를 향한 준비와 무한도전 등을 중심으로 윤종용 부회장의 면면을 살피고 있다. 홍하상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만1000원.

삼성에서 승진하고 임원되려면…

◇삼성의 인재경영=삼성그룹 인사 담당자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삼성의 인사 시스템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인사부장으로 있었던 저자가 인재 경영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삼성의 인재 만들기 노하우와 사례들을 진솔하게 소개한다. 저자는 삼성의 인재경영 전략과 삼성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과 특성, 삼성의 채용전략 그리고 뒤처지는 사람을 관리하는 삼성의 노하우 등을 면밀히 분석한다. 또한, 삼성에서 승진하고 임원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 비즈니스맨이라면 솔깃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삼성의 경영정신과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신원동 지음, 청림출판 펴냄, 1만2000원.

신시장 도전 향한 성공원리 제시

◇신시장! 사업의 12열쇠=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저널리스트이자 사업가인 커크 세피츠가 MS의 스티브 발머, 푸르덴셜증권의 존 스트랭펠드 같은 재계 지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시장에 도전하는 기업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분석해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지켜야 할 마케팅, 현금관리, 인재고용, 고객관리, 인수합병 등 사업에서 변치 않는 12가지 근본원리를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사업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리를 명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커크 세피츠 지음, 박선영 옮김, 에코의서재 펴냄, 1만3800원.

IT가 바꿔놓는 미래 인간관계 전망

◇디지털 촌수, 변화하는 인간관계=이 책은 과거 면대면 관계에서 컴퓨터 및 인터넷이 주도하는 디지털 관계, 이동전화로 대표되는 모바일 관계, 인류의 미래사회를 대표하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이 가져온 인간의 ‘관계’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그 변화과정과 현재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다양한 인간관계와 미디어와 밀접한 세상 속 인간관계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그 속에서 향후 관계의 변화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이는 미래의 인간관계에 대한 전망이기도 하다. 김유정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5000원.

　

현대경영서로 읽는 손자병법

◇싸우지 않고 이기는 리더십=‘손자병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경영자들에게 필독서처럼 읽히고 있다. 손자는 전쟁을 치르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적이고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는 방법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이 조언은 현대 경영에서도 매우 필요한 전략이다. 손자병법에 관한 미국의 대표적 권위자인 저자가 쓴 이 책은 왼쪽 면에는 손자병법의 원전을, 오른쪽 면에는 경영전략에 맞춘 개작을 실었다. 원전의 맛을 느낄 수 있을뿐더러 경영에 맞춘 저자의 해석과 독자 스스로 해석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개리 개글라이디 지음, 이규억 옮김, 즐거운 텍스트 펴냄, 9800원.

日 싱크탱크 2015 미래경영 전략

　◇프런티어 전략=일본의 대표 싱크탱크인 ‘노무라종합연구소’가 2015 미래경영 전략을 명쾌하게 제시한 책이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8가지 혁신 기법을 제시하며 스스로 변화를 주도하고 선도하는 프런티어가 되라고 조언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8가지 혁신 기법은 고객 록인 전략, 유비쿼터스 마케팅, 가치 기반 가격 책정, 서비스 시스템 혁신, 페어런팅, 헤드쿼터의 순수화, 조직 컴피턴시, M³의 개혁 등을 통해 기업의 생존 능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무라종합연구소 지음, 이상덕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1만2000원.

문화로 들여다 본 고객 접근법

◇컬처코드=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은 같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르게 행동하고 판단한다. 그러므로 글로벌 기업에서는 한 지역, 한 나라의 사람들을 일반화시켜 물건을 만들거나 마케팅을 펼쳐선 안 된다. 이 책은 세계의 고객과 시장을 깊숙이 이해할 수 있는 단서로 ‘컬처 코드’를 소개한다. ‘컬처 코드’란 자신이 속한 문화를 통해 일정한 대상에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의미로써, 쇼핑, 건강, 음식, 사랑, 직업, 정치 등 삶의 여러 곳에서 우리가 사고하고 행동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전 세계 모든 인류의 행동과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컬처 코드를 정리한 이 책은 다양한 사례들을 종합해 고객과 시장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클로테르 라파이유 지음, 김상철·김정수 옮김, 리더스북 펴냄, 1만3000원.

행복 주는 바른 놀이문화 풀어내

◇손대현의 재미학 콘서트=바쁘게 사는 사람을 열심히 뛰는 사람으로 단정 짓고, 여유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으로 단정 짓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뒤떨어지는 레저 수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래서 언제나 시간을 쫓기며 열심히 일은 하되, 진정한 행복은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것이 오늘날 현대인의 모습이다. 이 책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재미의 요소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재미 EQ를 높이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레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지적하고 바른 놀이와 휴식을 제시하고 고조선에서 디지털 시대까지를 관통한 재미의 역사와 철학을 담았다. 손대현 지음, 산호와진주 펴냄,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