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가 내년 초 영화영상산업에 활용할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
지난 96년 당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동명대학교1호기)를 도입한 이후 두 번째다.
동명대학교(총장 양승택)는 26일 대학슈퍼컴퓨터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역 영상IT 산학계에서 널리 이용할 수 있는 1.5테라플롭스급 슈퍼컴퓨터를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동명대는 이르면 이달 말 한국IBM, 한국MS와 ‘슈퍼컴퓨팅센터(가칭) 설립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슈퍼컴퓨터는 총 41억원을 투입해 1.5테라플롭스(초당 1조5000억회 연산)급 이상의 고가용성에 MS사의 ‘윈도 컴퓨터 클러스터 서버(WCCS) 2003’, 영화 ‘슈렉’ ‘스타워즈’ 등의 제작에 사용된 응용프로그램 ‘마야’(3D애니메이션용 소프트웨어)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각종 영상물 제작기간을 10분의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부산 영상IT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CF광고, 게임동영상 등 각종 영상 관련 분야에도 광범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명대 관계자는 “수백억원을 들여 도입한 기존 슈퍼컴퓨터와 동등한 수준의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개인용 PC와 같은 윈도 운용체계여서 일반 대학교수나 연구원, 기업인 등의 접근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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