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균 인포매티카 사장 "새해엔 DI 시장 1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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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통합(DI) 시장의 선두로 나설 것입니다.”

 강석균 인포매티카코리아 사장이 새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세운 목표다. 강 사장은 지난달 초 인포매티카코리아 사장으로 영입된 후 줄곧 ‘DI 시장 선두 질주’만을 생각했다. 지난 2004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인포매티카는 국내 DI 시장에서 한국IBM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강 사장은 25일 “인포매티카는 DI 시장의 글로벌 리딩 컴퍼니여서 국내 시장점유율을 늘리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금까지 국내 DI 시장이 본격 개화하지 않았고, 인포매티카의 업력이 짧아 한국IBM에 밀렸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파트너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DI 비즈니스의 관건은 경쟁력 있는 파트너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파트너 정책의 변화를 예고했다. 인포매티카코리아는 내달 중순경 새로운 파트너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케팅 정책에도 변화를 줄 생각이다. 고객 기업들이 DI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기업 경쟁력 척도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바꿔갈 생각이다. 그는 “DI가 본격적인 확산기에 있는 만큼 대중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개념 설명과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면 앞으로는 준거사이트와 구축 효과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86년 한국IBM과 베니트를 거치면서 영업 및 마케팅, 채널영업, 솔루션 사업 등 다방면을 두루 거친 영업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강병제 인포매티카 아태지역 총괄부사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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