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인기 동영상] 故人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주엔 지난 7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달리한 김형칠 선수의 낙마 장면이 네티즌들을 슬픔에 잠기게 하며 화제가 됐다. 이밖에 농구 경기 중에 볼수 있는 다양한 레이업 슛을 모은 영상과 졸업여행에서 엽기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여고생들의 모습, 두꺼비를 잡으려다 돌에 끼인 뱀, 동방신기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여고생들의 영상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대학교 축제현장에서 아유미의 ‘큐티하니’ 노래에 맞춰 근육질을 뽐내는 보디빌더와 두루마리 휴지 5칸으로 머리를 감싸는 실험영상,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얼짱 소녀들의 모습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덤블링 중 실수를 하는 남자의 영상과 동방신기의 패러디 중방신기가 주목 받았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 영상이 네티즌들을 슬픔에 잠기게 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7일 종합마술 크로스컨트리클럽 경기 도중 8번 장애물에 말의 앞발이 걸리면서 김형칠(47) 선수는 낙마했다. 곧바로 타고 있던 말이 그를 덮쳤고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충격적인 장면에 슬퍼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연일 끊이지 않는 메달소식이 그의 죽음을 더 애처롭게 한다며 아쉬워했다.  ◆ 뱀 망신 다 시키네   뱀에 관한 특이한 영상 하나가 네티즌들을 웃게하며 인기를 끌었다. 보통 뱀하면 징그럽거나 잔인한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절로 웃음이 나게하는 영상이어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뒷산에서 뱀을 발견하고 놀란 촬영자는 이내 황당한 상황에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뱀의 머리가 돌에 끼어 있던 것. 자세히 살펴보니 돌 밑에는 두꺼비가 숨어 있었다. 두꺼비를 잡아먹기 위해 머리를 집어 넣었는데 돌 밑에 깔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던 것이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뱀 망신 다시킨다며 미소를 지었고, 한 네티즌은 ‘사람이나 뱀이나 머리크면 고생’이라고 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 학창시절의 마지막 추억   이번 주에도 고등학생의 엽기 댄스가 화제가 됐다. 졸업여행을 간 여고생들이 숙소에서 벌이는 광란의 댄스영상이 또 한번 인터넷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치 술에 취한 듯 바닥에 누워있던 여고생들은 음악이 흘러나오자 한 명씩 일어나 코믹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의상도 트레이닝 복으로 통일하고, 수건, 목도리 등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5명의 학생들은 마치 아무 일도 없던듯이 다시 바닥에 눕기 시작하며 퍼포먼스를 마무리한다. 학창시절에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추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상이다.  ◆ 우리가 진짜 동방신기   동방신기의 뮤직비디오 ‘라이징 선’을 그대로 패러디한 여공생 동영상이 주목 받았다. 이들은 교실 안의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뮤직비디오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실제 가수의 표정이나 손짓, 안무 등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고, 새로운 느낌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동방신기 팬들에게는 야유와 조소를 받았지만,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재미있다’, ‘참신하다’ 등의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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