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T `인재경영`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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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나는(Shine) 직원이 빛나는 회사를 만든다.’ ‘재테크 잘하는 직원이 부자 회사를 만든다.’

반도체마케팅 전문업체인 SAMT(대표 성재생·사진 http://www.isamt.com)가 중소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사람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사명 SAMT도 ‘Shine Advanced Marketing & Technology’의 약자로, 한 단계 높은 마케팅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단순 유통업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삼테크라는 사명을 버리고, SAMT로 이름을 바꾼 이 회사 성재생 부회장은 이제 중요한 것은 SAMT라는 이름에 걸맞는 임직원들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SAMT는 임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8월 산뜻한 새 사옥을 마련했다. 다음 단계로 ‘빛나는(Dhine) 직원’ 만들기에 들어갔다. 풍부한 상식과 경제적 여유, 그리고 품위를 아는 ‘SAMT맨’이 목표다. 성 부회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무조건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테크를 통해 자신의 자산가치를 높여 스스로 안정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내 자신을 돌아봐도 재테크에 대한 조그만 지식과 관심만 있었으면 지금보다 한층 나은 삶을 누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식이 풍부하고 재테크에 능한 SAMT맨을 키우기 위해, SAMT는 집·주식 전문가를 초빙해 토론하는 제테크 모임을 포함해 독서·음악 등 20명 단위의 5개 모임을 회사 지원 아래 운영한다. 이 5개 모임은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사내게시판을 통해 좋은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직원들을 고객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바꿔 놓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성 부회장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은 흔히들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사람으로 키우는 역할에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무관심하다”며 “직원들의 생활공간인 사내 편의 시설 수준을 높여 근무환경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고, 그 자부심이 역으로 고객을 섬기는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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