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IBM 블레이드 서버가 HP의 동급 블레이드 서버보다 최고 30%까지 전력 소비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주장했다.
IBM 실험 결과에 따르면 AMD 옵테론 프로세서를 장착한 ‘IBM 블레이드센터(LS21)’가 같은 옵테론 프로세서를 장착한 ‘HP C-클래스(BL465c)’보다 시스템 유휴 상태에서는 30%, 시스템 가동 중에는 18% 가량 전력 사용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장착한 ‘IBM 블레이드 센터(HS21)’도 같은 인텔 제온 기반의 ‘HP 블레이드 시스템(BL460c)’보다 시스템 유휴 상태에서는 26%, 시스템 가동 중에는 13%까지 전력 사용량이 적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한국IBM은 고효율 냉각팬을 사용하는 IBM의 공유 쿨링 기술이 HP c-클래스의 최신 기술보다 최대 60%까지 전력 사용량이 적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IBM은 “기존 제품이 60∼70% 정도의 전력 효율성을 지니는데 비해 IBM 블레이드 센터는 전력 효율성이 최고 90%까지 높다”면서 “더욱 향상된 파워 및 쿨링 아키텍처로 인해 IBM 사용자들은 동일한 전력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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