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의 콘텐츠유통팀 6명 전원이 국제 공인 프로젝트 관리 자격증(PMP)을 획득했다.
PMP는 1984년부터 실시된 인증시험으로 국내에는 1995년에 도입돼 현재까지 7000여명의 자격 소지자가 나왔다.
이 자격증은 IT, R&D, 국방 등 각 산업분야에서 수행되는 프로젝트를 얼마나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를 검증한 후 일정 수준에 도달한 사람에게만 부여된다. 대기업 프로젝트 관리자들이 이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지만 국가기관 종사자가 이 자격증을 획득한 것은 최초이다.
나문성 콘텐츠유통팀장은 “진흥원에서 하는 사업 대부분이 프로젝트 형태로 이뤄진다”며 “프로젝트를 관리, 감독하는 입장에서 공신력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자격증 획득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나 팀장은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도입해 콘텐츠 유통업무를 관리함으로써 프로젝트 수행 기간을 단축해 산업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수운기자@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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