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대표 오덕환)는 21일 ‘2006∼2010년 한국 IT서비스 시장전망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6.8% 성장이 기대되는 반면 내년 시장은 5.1%의 성장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올 IT서비스 시장은 2분기 들어 고유가, 원화강세, 경상수지 악화 등 대내외 시장 불안요소로 성장 계기가 약화되긴 했으나 상반기의 견실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6.8% 성장한 2조4117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 접어들어 원화강세 기조 지속과 북핵문제 등 경제여건 및 지정학적 위험요소가 부각되면서 경기 하강 움직임이 뚜렷해져 내년 성장률은 5.1%로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다만, 장기적 관점으로는 서비스자향아키텍처(SOA) 표준지향 플랫폼 확대, 온디맨드 및 유틸리티 컴퓨팅 모델 채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오는 2010년까지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6.0%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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