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11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던 벤처기업 수가 2년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달 19일 현재 벤처기업 확인 수는 총 1만1691개로, 전월(1만2364개) 대비 5.5% 줄어들었다.
벤처기업 확인 수는 2004년 11월 7433개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해 왔으나 이달 들어 2년여 만에 제동이 걸렸다.
이는 벤처확인 유형 가운데 2년 전 신기술 기업으로 확인받았던 기업들의 유효 기간이 상당 부분 만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달 들어 신기술 기업은 8943개로, 전월(9673개) 대비 700개가량 급감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다른 어느 달보다도 유효 기간이 만료된 기업이 많았다”며 “하지만 다음달에는 이러한 급감세가 어느 정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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