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각 시험장에서는 수험생들이 깜박 잊고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자진해 맡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각 시험장에서는 1교시 시작전 수험생들이 휴대폰 10개, 전자사전과 녹음기 각 1개를 감독교사에게 맡겼다. 감독교사들은 휴대폰을 맡긴 수험생들과 일반 수험생들에 대해 금속탐지 막대를 이용한 검색은 하지 않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별한 부정 의심이 있지 않는 한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검색은 가급적 삼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 ‘수능이 연기된다’는 거짓글이 유포돼 놀란 수험생들이 부랴부랴 확인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6일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따르면 수능 하루 전날인 15일 오후 ‘디시인사이드’ 수능 갤러리 등을 통해 ‘수능이 연기된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들었다’는 글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주요 포털과 교육부 사이트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는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렸다. 이 때문에 ‘수능연기’라는 검색어가 한 때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문제를 가지고 장난 치지 말라”며 대부분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경남 고성군은 지역 대입수험생들을 위해 수능인터넷 방송국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성군은 수능인터넷 방송국을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서울 강남구청과 문화교류협정을 맺고 강남 입시전문 강사들의 인터넷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인터넷 수능방송(http://study.goseong.go.kr)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연회비 1만원을 내고 이 사이트에 가입하면 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과학탐구 등 수능 5개영역 2400여개의 강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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