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향상에 최선" 황영기 우리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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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8일 내년에는 성장성보다 수익성을 높이는데 총력,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각종 금융상품의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산시스템 활용도를 높여 연구개발(R&D) 역량을 금융상품 개발로 연계해 기존 고객에 대한 크로스 셀(Cross-sell)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황 행장은 이날 월례조회를 통해 “오늘부터 16일까지 각 사업본부장과의 협의 미팅을 통해 내년 경영 목표를 세우면서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내년에는 성장성보다는 수익성에 전략방향을 잡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에 구축된 전산시스템을 적극 활용,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력을 강화하기 위한 R&D팀을 개인영업본부와 카드영업본부에 각각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성장성 측면은 업계 중상위 수준이면 충분하고 수익성은 업계 최상위 수준을 목표로 전략방향을 잡아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우량고객에 대한 로열티를 향상시키고 크로스 셀을 강화하는 노력으로 카드, 수익증권 판매와 같은 비이자 수익을 대폭 증가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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