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제동장치라 불리는 전자식 주행안전장치(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는 눈길, 급커브길 등을 운전할 때 차량이 좌우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 주행 방향 밖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아주는 첨단 장치다.
ESP는 제동하는 동안 바퀴가 잠기는 것을 방지해 주는 바퀴 잠김 방지 제동 시스템(ABS)과 바퀴가 주행하는 동안 헛도는 것을 방지해주는 구동력 제어 시스템(TCS)으로 구성돼 있다.
ESP는 ABS와 TCS를 종합적으로 통제, 전복 및 통제불가능한 차량의 비정상적인 움직임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비해 미리 컴퓨터 제어로 출력을 줄이든지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자세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ESP를 장착하면 자동차가 미끄러짐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 사고 건수를 최대 80%까지 감소시켜 준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은 오는 2008년 9월부터 경차를 대상으로 ESP 설치 의무화 규정을 추진하고 있다. 2005년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차량 4대 중 한 대꼴로 ESP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한국에서의 ESP 장착률은 2004년의 3%에서 2005년에는 13%로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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