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아 속 쿵 싱가포르텔레컴(싱텔) 전 최고재무책임자(CFO)(49)가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추아 CFO는 내년 4월 현 CEO 리셴양의 뒤를 이어 취임한다.
싱텔의 새 CEO 자리에 오른 추아 속 쿵은 지난 1989년 싱텔에 입사, 1999년 CFO가 됐으며 지난 2월부터 싱텔의 국제사업을 총괄하는 ‘싱텔 인터내셔널’을 관장했다.
추아 전 CFO는 “해외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 이동통신 시장에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싱텔이 신흥시장의 위험을 감안, 투자전략을 세웠기 때문에 “태국 쿠데타가 지역 투자전략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텔은 태국 기업 ‘어드밴스드 인포서비스 PCL’의 주식 21.4%를 보유하고 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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