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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쓰리엠(대표 마이클 로만)은 24일 LCD 필름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 LCD필름 공장<사진·조감도>을 준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화성 공장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총 9만 3794㎡의 대지에 설립된다. 이 공장에서는 LCD TV의 핵심 소재인 휘도 강화 필름을 생산할 예정이며, 공장 설립으로 34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국쓰리엠은 지속적인 투자로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5일 전라남도 나주 제조 시설에도 추가로 투자해 제6공장 준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며, 내년에 LCD 필름 공장 옆에 총 1억4000만달러가량을 투자한 산업안전제품 제조시설도 세울 계획이다.
마이클 로만 한국쓰리엠 사장은 “이번 화성 공장 준공식은 한국쓰리엠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제조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측면뿐 아니라, 침체된 국내 제조업에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국내 투자를 계속 확대해 한국경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계속해서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