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서 가장 얇은 브라운관 슬림T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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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두께 330㎜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브라운관 평면TV를 출시했다.

 LG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브라운관 평판TV를 선보였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기존 평판TV(슈퍼슬림)보다 두께를 17%가량 줄인 21인치 울트라 슬림 평판TV(모델명 21FS6R)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울트라 슬림 평판TV의 두께는 330㎜며, 모듈(CPT) 두께도 세계 최소인 296㎜다. 현재 출시된 비슷한 사이즈의 LCD TV는 받침대를 포함해 두께가 200㎜ 안팎이다.

 LG전자는 두께를 줄이기 위해 기존 슈퍼슬림 TV의 편향각 110도를 120도로 확대했다.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권희원 부사장은 “20인치 초반대 TV 시장에서는 울트라 슬림 TV가 가격 대비 제품력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국내 출시를 계기로 연내 브릭스(BRICs) 등 이머징 마켓은 물론이고 선진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1인치 울트라 슬림 평판TV 출시를 계기로 21인치 제품의 경우 일반 평판TV와 슈퍼슬림 라인업을 축소해 울트라 슬림 라인업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32인치 슬림 TV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21인치 울트라 슬림 평판TV 출하가는 비슷한 사이즈의 LCD TV의 4분의 1 수준인 21만9000원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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