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IT분야 구직자들의 취업활동이 지난해에 비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IT·프로그래밍·디자인 분야 취업사이트 데브잡(http://www.devjob.co.kr)에 따르면 데브잡 사이트를 통해 구직활동을 했던 구직자들의 이력서수는 14만84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2004년에 비해 감소세였던 IT 직종 구직활동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침체됐던 IT 취업시장이 다시 활기를 띤 것으로 분석된다.
직종별로는 그래픽 디자인 분야가 16.7%나 늘어나 구직활동이 가장 치열했던 분야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제품·산업디자인이 15.9% △통신기술·네트워크 구축이 11.4% △웹디자인이 7.9% △하드웨어 설계·개발·관리가 6.9%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구직자가 감소한 직종으로는 웹마스터 분야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1.1% 감소했으며 시스템분석 및 설계가 8.1%, 응용프로그래머가 7.0% 감소하는 등 구직자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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