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권역 논의가 사실상 백지상태에서 재검토될 전망이다.
10일 최민희 방송위원회 부위원장과 지역방송협의회는 면담을 갖고 지역 지상파DMB 방송권역에 대해 다시 의견수렴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기 방송위원회가 결정한 비수도권 단일 권역안은 공식적으로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방송협의회 관계자는 “최민희 부위원장에게 지역 지상파DMB 단일 권역의 문제점과 6개 권역안 도입 필요성을 비롯한 지역방송협의회의 의견을 전달했다”며 “최 부위원장으로부터 방송위원들이 지난 8일 전체회의를 통해 지역 지상파DMB 정책과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나서 향후 공청회와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방송협의회는 지역 지상파DMB 단일권역에 반대해 목동 방송회관 로비에서 130일째 진행해오던 농성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한편 3기 방송위는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2기 방송위원회가 결정한 사항을 공식 재논의키로 하면서 결과 번복 여부와 관계없이 정책 일관성과 연속성 훼손에 대한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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