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10일 응웬떤쭝 베트남 신임 총리 등 정부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S폰 합작사업 개선방안을 협의, 향후 합작법인의 사업구조 변경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9일부터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 응웬떤쭝 신임 총리를 비롯, 통신 분야 주무 부처인 우정통신부(MPT) 도중따 장관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S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베트남 지도체제 개편 이후 새롭게 구성된 고위층 인사에 대한 예방 및 SK의 베트남 진출활동에 대한 협의를 위해 이뤄졌다.
김 사장은 이번 면담에서 효율적 경영시스템을 통해 S폰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SK텔레콤 등 한국측이 경영을 주도할 수 있게 사업구조를 개선해주도록 건의했고 응웬떤쭝 총리는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SK텔레콤의 베트남 현지 합작 이동통신사업자인 S폰은 8월 현재 75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선전하고 있지만 법인의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 등의 문제점을 노출해왔다. 특히, 경영협력계약(BCC)에 따라 현지 파트너인 사이공포스텔이 직접 경영하고 SK텔레콤 등 한국측은 사업자금을 투자하면서도 경영 자문역할만을 수행하는 방식이라 사업참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향후 SK텔레콤은 베트남 정부와 긴밀한 접촉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연내 120만 가입자 달성은 물론, 베트남 이동통신시장에서 경쟁우위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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