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반독점 제재 명령을 따르기 위한 문서를 제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셸 만 EC 대변인은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MS로부터 기술 문서를 받아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MS에 추가 벌금이나 제재를 가할지 여부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문서는 EC가 지난 2004년 3월 내린 반독점 제재 명령을 얼마나 잘 이행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MS는 “EC 제재 명령 이행과 관련한 문서 2600건을 제출했다”며 “추가 정보 제공에 대한 요구에 신속하고 충실하게 답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MS가 이 문서를 제출한 것은 EC의 추가 벌금 부과를 피하기 위해서다.
EC는 지난 달초 MS가 경쟁업체에 윈도 운용체계 관련 핵심 정보를 제공하라는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2억8050만유로(약 34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MS가 제재 명령에 부합하는 문서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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