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품으로 인한 산업계 피해가 연간 700여건에 달하고 피해기업 대부분이 전자통신·음식료·의류업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조업체 102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기업의 모조품 피해실태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모조품으로 피해를 본 기업은 59개사였으며 피해 건수는 708건(업체당 평균 12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건수의 66.0%(467건)가 전자통신·음식료·의류 3개 업종에 집중된 가운데 전자통신 업종은 피해기업 8개사, 피해건수 40건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밝힌 모조품의 주요 유형은 △상품디자인(44.6%) △상품명(37.3%) △회사로고(14.5%) 등의 순이었으며 기업들은 짝퉁제품으로 인해 △제품신뢰도 및 브랜드 가치하락(60.2%) △매출감소(38.6%)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조품이 생산되는 곳으로는 중국이 94.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최근 짝퉁 상품이 급증하는 이유로 기업들은 △정부의 모조품 관련 대책의 부재(28.9%) △우리상품의 명품·고가화전략(27.7%) △한류로 인한 중국인과 동남 아시아인들의 수요급증(19.3%) 등을 꼽았다.
하지만 짝퉁 제품에 따른 피해에도 불구하고 조사대상 기업의 43.2%만이 ‘자체 대응방안이 있다’고 답한 반면 48.2%는 ‘자체적인 대응방안이 없다’고 응답해 기업들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짝퉁 방지 대책에 대해선 △매우 미흡(33.7%) △미흡(57.8%)으로 나타나 다수가 정부대책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정부대책이 미흡한 이유로 △모조품 제조 방지를 위한 법 처벌 미흡(41.9%) △국내외 생산현장 단속 부재(31.1%) 등을 들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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