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술연구회(이사장 최영락)는 20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후보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3배수 추천 후보로 내부에서 변옥환 책임연구원(53)과 양병태 전 서울분원장(60), 외부 인사로 강석열 ETRI 연구위원(57)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3배수에 든 변 연구원은 광주 사레지오고 출신으로 경희대서 정보통신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KISTI 모태기관) 슈퍼컴퓨팅응용실장과 KISTI에서 초고속연구망부장을 지냈다. 양 전 분원장은 전주해성고 출신으로 전북대서 경영학 박사를 땄다. 산업기술정보원(KISTI 통합전 기관) 경영기획관리실장과 KISTI 서울 분원장을 역임했다.
외부에서 지원한 강 위원은 진주고를 나와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TRI 기반기술연구소장, 정통부 전파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며 10년 연임 기관장 탄생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으던 조영화 현 원장은 심사위 개최 이틀 전 후보자격을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공기술연구회는 다음 달 10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 기관장 후보 1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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