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방위산업체 넥스원퓨처(대표 평석태 http://www.nex1future.co.kr)는 구미 생산본부에 보세공장(保稅工場) 제도를 도입, 올해 30억원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보세공장이란 외국으로부터 원자재를 과세 보류상태에서 반입해 완제품을 제조한 후 그 물품을 수출하거나 또는 국내로 수입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넥스원퓨처는 지난 2005년 말 보세공장 제도 허가를 획득하여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보세공장 제도를 통해 유도무기 및 통신장비를 비롯한 각종 장비 제조에 사용되는 수입 원자재에 대한 복잡한 통관절차의 번잡을 피해 간편하게 수출입 통관 업무를 처리하면서 관세 및 부가가치세 등의 수입관련 제세를 절감하고 있다.
넥스원퓨처 정창훈 프로젝트팀장은 “보세공장 제도 실시로 올해 관세 부분에서 30여억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수입 관련 부가가치세 부분에서도 올해 50억원, 내년에는 80억원 정도의 절감이 가능하다”며 “원가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 향상과 방위산업체로서 국방 예산 절감 등 관계기관 신뢰도까지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방위산업에 대한 관세 감면 정책은 지난 94년 100% 감면에서 현재 40%로 축소돼 왔고 2008년에는 완전 폐지가 예상된다. 넥스원퓨처는 효율적인 보세공장 제도 운영과 물류관리 시스템 혁신을 통해 원가 절감과 수출 경쟁력 확보, 국방예산 절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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