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2006]국산 SW 신제품에 관람객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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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에서 출품한 UM PC를 보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신제품을 처음 선보인 국산 소프트웨어 전시관에 시선이 집중됐다.

한글과컴퓨터·안철수연구소·티맥스소프트·날리지큐브 등은 이번 행사에서 하반기에 출시할 제품을 미리 선보이거나 기존 신제품을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 업체들은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공략하기 위한 대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하반기 출시에 앞서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이번 행사장서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의 주요 기능은 △신문, 책자 편집이 쉽게 가능한 글상자 연결기능과 개체연결선 기능 △워터마크를 응용한 보안 기능 등이다. 특히 유비쿼터스 도큐멘트 서비스(UDS) 기능은 휴대폰으로 오피스 문서를 직접 전달한다는 점에서 세계 최초이다.

IT업계에 근무하는 김성룡씨(36)는 한컴 부스에서 오피스 2007 제품 기능을 직접 시연하며 “휴대폰으로도 직접 문서를 받아볼 수 있다는 발상이 새롭다”면서 “한컴이 함께 내놓은 크레팟 서비스와 함께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가 이날 일반인에 첫 공개한 휴대폰용 백신 ‘모바일 시큐리티’도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2003년 첫 개발한 제품으로 지금까지 운용체계와 다양한 기능을 확장해오고 있으며,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김익환 부사장은 “이번 SEK출시는 국내 휴대폰용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용 솔루션 업체의 신제품 발표도 잇달았다.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는 ‘SOA를 위한 제우스 플랫폼’이라는 주제하에 하반기에 출시하는 ‘제우스 6.0’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미리 소개했다. 제우스 6.0은 최근 세계 최초로 자바 기반 플랫폼 국제 표준인 ‘Java EE 5’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이 회사 이강만 상무는 “제우스 6.0은 웹서비스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한 제품”이라면서 “SEK에서 미리 여러 기능을 선보인 만큼 신제품 출시와 함께 SOA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는 업무프로세스관리(BPM)를 기반으로 한 지식관리시스템(KMS) 솔루션 ‘케이*플로우’를 대외적으로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BPM의 일부 기능을 KMS와 접목, 업무프로세스 상에서 지식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로 지원해준다. 김학훈 날리지큐브 사장은 “이번 SEK에 케이 플로우를 처음 선보인 후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기존 KMS와 연계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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