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하반기에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IPTV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KT는 최근 IPTV 서비스용 인프라 확충에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연내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IPTV 시범서비스에 나서기로 하고 관련 시설이 집중돼 있는 여의도 소재 미디어센터의 플랫폼 확대 및 서울지역 백본설비 증설 등에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KT는 연초에 IPTV 서비스를 겨냥해 댁내가입자망(FTTH) 분야에 2500억원을 포함,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KT 측은 “그동안 소강 상태였던 IPTV 법제화 논의가 하반기에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에서도 노력하는 만큼 KT도 인프라를 정비해 고객에게 통·방 융합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KT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우선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IPTV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상용서비스를 위해 회사 차원에서 내부 콘텐츠사업팀의 역할을 당분간 IPTV용 콘텐츠 확보에 집중키로 했다.
구체적인 콘텐츠 확보 방안에 대해 KT 측은 방송용 콘텐츠 제공업체와 협력하는 방안 외에 양방향 및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IPTV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제작 및 기업 발굴 등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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