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102년간 철도를 통해 운영해온 우편물 운송을 24일자로 폐지했다.
이번 철도운송 폐지는 KTX가 철도운송의 주축이 되면서 운행 횟수가 점차 줄어드는 무궁화호에 연결하는 1일 1회 철도운송으로는 익일 배송이 어렵기 때문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철도운송을 폐지하는 대신 모든 운송을 육로로 처리, 익일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우편철도는 지난 1884년 10월 1일 한국 최초의 근대 우편사업이 시작된 이래, 체전부(운송원)에서 우편수레와 말을 이용한 우편물 운송을 거쳐 경부철도가 부설된 1904년 11월 1일부터 실시됐다.
이어 1905년 3월부터 철도로 서울-부산 간 우편물을 직접 교환함으로써 운송시간이 11일에서 1일 이내로 대폭 단축됐다.
한편 한 세기가 넘게 운영돼온 철도우편차량 1량(21× 3m)은 우정박물관(천안 소재)에 전시돼 우편물 운송 수단의 변천과정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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