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서 과학기재 기증 화제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박창규) 하나로이용기술개발부가 지난 4월 서울서 열린 ‘원자력체험전’에서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얻은 ‘결정구조모형 조립세트’를 인근 대전 유성구 송강초등학교에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조립 세트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금·흑연(연필심)·물 등의 결정구조를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는 모형이다. 완성된 분자모형 및 물질결정구조를 교과서에 수록된 평면사진이 아닌 입체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송강초 과학담당 이경희 교사는 “평소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만으로는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어려운 과학용어를 이해시키기가 어려웠는데 학생들 스스로 ‘결정구조모형’을 이리저리 끼워 맞춰가는 동안, 어렵게만 느끼던 교과서 속 과학 원리에 한결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사진/ 원자력연으로부터 기증받은 ‘결정구조모형’을 조립하고 있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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