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세계 최고의 저장밀도를 가지는 자기 테이프를 개발했다.
EE타임스는 16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소재 IBM 알마덴 연구센터가 평방인치(1인치는 2.54㎝)당 66억7000만비트(약 6.2기가비트)의 밀도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저장밀도는 지금까지 최고를 기록한 자기테이프 데이터 저장밀도의 15배를 넘는 수치다.
IBM은 이번 시연 성공에 대해 “구형 기술로 평가받는 자기 테이프 데이터 스토리지가 앞으로도 여러 해 동안 다른 기술에 대해 비용적인 이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임을 보여 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IBM은 향후 5년 내 이 신기술을 이용한 테이프를 상품화하면 비압축 데이터를 8테라바이트(TB)까지 저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800만권의 텍스트와 맞먹는 것이며 비선형테이프오픈(LTO) 3세대 카트리지의 20배에 달하는 저장밀도를 갖는 것이다.
신디 그로스먼 IBM 테이프 스토리지 시스템스 담당 부사장은 성명에서 “이 기술은 데이터 저장밀도가 더 높고 카트리지 용량이 더 많은 데이터를 더 작은 공간에 저장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기 테이프가 비용 대비 가장 효율적인 형태의 데이터 저장장치로 자리잡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IBM은 이 기술 개발로 자기테이프기술이 아직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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