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요일제 RFID스티커 구청에 본격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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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이엔씨가 서울시 각 구청에 공급하고 있는 승용차요일제 요일별 RFID 스티커.

지난달 조달청과 단가 계약을 체결한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전자태그(RFID) 스티커 공급업체들이 최근 각 구청으로부터 주문을 받고 본격 공급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승용차 요일제 스티커 공급업체인 디앤에스테크놀로지와 엑사이엔씨가 지난달 말부터 각 구청별로 스티커 공급 주문을 받았으며 현재 일부 공급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분기 현대정보기술을 주사업자로 추진된 1차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RFID 스티커 공급 확산을 위한 2차 사업도 주요 구청별로 주문이 쏟아지면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디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이원우 http://www.dnst.co.kr)는 서울시 총 25개 구청 중 강동·관악·동작·노원·성동·용산·동대문 등 7개 구청으로부터 주문을 받았으며 지난주에 구로·송파구청으로부터 신규 주문을 받았다. 디앤에스테크놀로지가 받은 총 주문 물량은 약 10만여장에 달하며 초기 물량은 대부분 이번 주 내로 납품을 완료하고 신규 주문 공급을 위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앤에스테크놀로지는 이번 공급에 앞서 RFID 전문업체인 온니테크(대표 이공식)와 전략 제휴를 체결하고 조립 생산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디앤에스테크놀로지 이승렬 영업팀장은 “조립 공정을 대부분 자동화했기 때문에 주문량에 맞춰 공급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며 “나머지 구청으로부터 꾸준히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 휴일도 없이 계속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급업체인 엑사이엔씨(대표 구본현 http://www.exaenc.com)도 마포·은평·성북·양천·강북 등 5개 구청으로부터 총 4만2000여장을 주문받고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엑사이엔씨는 지난달 조달청과 단가 계약을 체결한 직후부터 주문 물량이 쏟아지면서 공급 납기일에 맞추기 위해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추가 물량에도 대비하고 있는 상태다.

 엑사이엔씨 백성식 영업부장은 “촉박한 납기 기일에 맞추기 위해 생산력을 높이는 동시에 불량률 최소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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