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산하 IC카드 응용분야 기술표준 연구기관인 서울대 IC카드연구센터(센터장 이기한·서울여대 교수)가 바이오인식(생체인식) 업체와의 불협화음 해소에 적극 나선다.
서울대 IC카드연구센터는 출범한 이후 바이오 인식 업체의 회원 등록을 사실상 제한하면서 전자여권·전자선원증 등의 IC카드 응용분야에 생체인식 정보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IC카드 업체 중심으로 표준 작업이 편향되게 진행된다는 바이오 인식 업체의 불만을 사왔다.
따라서 서울대 IC카드 연구센터는 최근 운영위원회의를 개최, 바이오인식 업체의 회원자격 부여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단 바이오업체들은 기술 표준 검토에 참여하는 대신 투표권을 제한하는 등 옵저버 회원 자격으로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센터 측은 조직개편을 단행, 바이오 인식 분야(ISO/IEC JTC1/SC37) 교섭위원을 새롭게 두고 바이오 인식 분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K-NBTC)와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K-NBTC는 국제 표준에 적합한 바이오인식시스템 개발 및 기술 자문을 목표로 한다.
이기한 서울대 IC카드연구센터장은 “바이오인식 관련 국제 표준이 이미 제정된 탓에 그동안 바이오인식 업체의 참여 의사를 정중히 거절해왔다”며 “그렇지만 바이오 인식 업체의 참여 요구가 강한 만큼 내부 회의를 거쳐 잡음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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