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 판교에서 환경디자인 펜스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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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판교택지 개발지구 ‘펜스 전시회’에 전시될 국내외 작가들의 환경 소재 펜스 전시작품. 강선미 작가의 \`Become intoxicated\`(위)와 마고 배너만의 \`untitled\`

`판교에 가면 청약도 하고 펜스 전시회도 보세요’

경원대학교는 한국토지공사와 공동으로 4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한달 간 판교택지 개발지구에서 국내외 유명 환경 디자이너들이 총출동하는 공공 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판교 IC로부터 판교개발사업전시관(홍보관) 진입로 1㎞구간 도로변 펜스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길-자연과 문명 사이를 걷다(A walk between Nature & Culture)’란 주제로 나무, 화초, 강변 풍경, 청개구리 등 인간과 자연의 다양한 소재가 총망라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국의 유명 설치미술작가인 마고 배너만과 호주의 에밀 고, 미국의 케이시 웡, 보스니아의 마야 클르노빅 등 외국 작가들과 경원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홍익대, 경민대, 상명여대 등 국내 대학 교수와 작가 그룹을 합쳐 총 15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홍의택 경원대 퍼블릭디자인센터 본부장(미대 산업디자인과 교수)은 “예술을 공공 도시환경 영역으로 확장해서 판교 청약자와 도시민에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적인 도시 경관 창출로 환경도시로서의 판교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전시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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