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스팀다리미 첫 홈쇼핑 판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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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 스팀다리미는 다림판이 필요없이 강력한 스팀으로 옷걸이에 건 채 바로 다림질을 할 수 있다.

 한경희 스팀 다리미가 GS홈쇼핑 데뷔방송에서 3억원가량을 매출을 기록하며 ‘제2의 스팀 신화’를 예고했다.

 GS홈쇼핑은 2일 오전 8시 20분부터 60분간 ‘한경희 스팀 다리미(8만9500원)’의 첫 판매 방송을 내보낸 결과 2919개가 팔려 2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당 평균 49개의 다리미가 팔려나간 셈이다. 특히 방송 종료 이후에도 주문전화가 이어져 3억원 매출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경희 스팀청소기가 최고 인기를 구가할 당시 방송당 3억∼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생활가전용품은 시장에 풀려 검증을 받아야 하는 만큼 첫 방송에 큰 매출을 기록하기 힘들다”며 “첫 방송에서 3억원 매출을 올린 것은 한경희 스팀청소기로 인한 대기수요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날 다리미 주문 고객의 절반 가량인 1400명이 기존 스팀청소기 구매한 고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상준 쇼핑호스트는 “주부들이 허리를 굽히지 않고 편안하게 집안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개발 동기에서 스팀 청소기와 스팀 다리미가 고객들의 공감을 쉽게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첫 방송에서 인기를 모으자 앞으로 주 1회 정기적으로 한경희 스팀다리미 판매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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