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역 IT메카로 우뚝 설 것입니다.”
진대오 프라임산업 사장(52)은 최근 상량식을 치른 신도림테크노마트가 단일규모 복합전자유통점으로는 동양 최대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도림테크노마트는 지하 7층, 지상 26층, 연면적 8만6070평으로 여의도 63빌딩(5만300여평)의 1.6배에 달한다.
진 사장은 10층 이상 고층에는 IT벤처 기업이 대거 입주해 새로운 IT밸리가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최근 치른 상량식도 디지털카메라·휴대폰·노트북PC 등 전자제품 모양을 본뜬 초대형 떡을 차려 놓고 ‘IT 상량식’으로 치렀다고 소개했다.
“신도림테크노마트는 강변테크노마트의 청출어람이 될 겁니다. 8년간 강변테크노마트를 운영하며 얻은 시행착오를 설계 과정부터 반영했으니까요.”
한국토지공사를 거쳐 지난 99년부터 프라임산업 개발사업을 진두지휘한 진 사장은 신도림테크노마트가 서울 서부전자상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도림 일대의 부족했던 이벤트홀·영화관·콘서트홀 등 문화시설을 집중 배치해 단순한 유통상가가 아니라 ‘IT 문화 1번지’로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 TV홈쇼핑 등 신유통 채널과 경쟁하기 위해 대형 브랜드숍이나 테마공간 유치도 적극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진 사장은 신도림테크노마트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도 기대했다.
“신도림과 강변테크노마트를 합치면 연간 4조원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국내 복합유통전자상가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연간 매출이 커지면 자체상표(PB)를 개발하거나 통합 마일리지를 운영하는 등 시너지는 그만큼 커집니다. 규모가 커지면 지역 IT물류센터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프라임산업은 최근 건설교통부가 확정한 수도권 북부 내륙화물기지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한편 경기도가 추진중인 테마파크 ‘한류우드’ 1차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또 대우건설 인수전에도 뛰어들어 세계적인 건설업체로서 일대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진 사장은 프라임산업이 단순한 건설업체로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임산업의 사업 방향은 건설과 유통 그리고 IT의 접목입니다. 테크노마트는 그 결정체입니다.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인 세 번째 테크노마트는 상하이에 들어섭니다. 한국에서 검증된 복합전자유통센터가 이제 상하이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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