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실리콘계 화합물반도체용 나노소자 전문 연구개발지원기관인 나노소자특화팹센터(대표 이중원http://www.kanc.re.kr)가 26일 경기도 수원 이의동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나노소자특화팹센터는 경기도와 과학기술부를 비롯한 6개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해 지난 2003년부터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 화합물반도체 나노소자실험시설이다.
1만 274평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 16층 규모의 나노소자특화팹센터는 나노기술 관련 장비와 실험시설 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팹동과 벤처들이 입주하는 연구·벤처동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의 핵심시설인 팹동은 원천기술 연구지원서비스 뿐 아니라 클린룸 등을 갖춰 전자소자, 광소자 등 화합물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나노소자 일괄공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연구·벤처동에는 오는 6월부터 1차로 10여개 나노분야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나노소자특화팹센터가 위치한 경기도 광교테크노밸리의 경기바이오센터,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 R&DB센터 등 연구기관과의 상호연계 효과가 기대된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중원 나노소자특화팹센터 대표는 “자체 팹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소규모 화합물반도체전문기업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 연구장비와 생산공정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화합물반도체산업을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박영일 과학기술부 차관을 비롯해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관련 산학연 주요인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과기부와 경기도는 나노소자특화팹센터 준공을 기념해 국제심포지엄을 2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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