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서브급 듀얼코어 노트북PC를 처음 출시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12.1인치 와이드 LCD에 지상파DMB 수신 기능을 갖춘 서브 듀얼코어 노트북PC ‘LW25’를 13일 선보였다.
LW25는 12.1인치 지상파DMB 노트북PC ‘LW20’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듀얼코어 CPU 기반으로 성능이 30% 이상 높아졌다. 또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해 주변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하고 DVD 1장에 최대 8.5기가바이트(GB)까지 저장할 수 있는 DVD 슈퍼멀티 드라이브를 장착했다. 광 디스크 드라이브(ODD)를 내장한 ‘올 인 원’ 스타일이지만 배터리 포함 무게가 1.89㎏에 불과하다.
LG전자는 듀얼 노트북PC ‘M1·P1·S1·T1’ 시리즈 제품에 이어 이번에 12인치급 제품까지 가세해 듀얼코어 시장에서 LG 영향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제품은 지난달 기준으로 월 5000대가량 판매되고 있다.
박시범 LG전자 상무는 “LG전자의 듀얼코어 노트북PC 판매 비중이 아직은 전체의 20%지만 올해에는 50% 이상으로 높여 프리미엄 시장에서 LG 브랜드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